일본 정부가 5월8일로 예정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항 검역 절차 폐지 시점을 4월29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일 정부는 대형 연휴(골든위크)가 시작되는 29일부터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원만한 입출국 절차 진행을 위한 대응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일 정부는 코로나19를 감염증법상 기존 2류에서 계절 독감과 같은 5류로 하향하는 5월8일 날짜에 맞춰 검역 대책을 폐지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28일 기준)부터 코로나19 예방 대책이 해지되면서 일본에 입국하는 사람에게 요구하던 백신 3회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가 사라집니다.
또 중국발 입국자 중 일부에 대해 시행하던 PCR 무작위 샘플검사도 29일을 기점으로 종료된다. 단 정부는 앞으로도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감시는 필요하므로, 발열·기침 등 유증상 입국자에게는 새로운 임의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유전자(게놈) 분석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은 나리타·하네다·주부·간사이·후쿠오카 등 5개 공항에서 실시됩니다. 
비지트재팬 등 번거로운 입국절차가 더욱 간소화됨에 따라 앞으로 더 일본으로의 골프투어가 활성화되리라 기대됩니다.